이느 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뭐가 좋을까?

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뭐가 좋을까?

올해 처음 직장에 입사한 새내기들은 지금도 설렘과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사를 했으니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을 것이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후 일과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도 없다. 어째튼 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이제 곧 첫 월급을 받는다. 그리고 이어 설명절이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이다.

 

첫 월급을 받고 나면, 다음 달 또 월급을 받고, 그리고 매월 월급이 나온다. 월급을 타면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선물도 하고, 친구들과 모임도 즐기고, 그리고 그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적응해간다.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 보면 한 해가 가기 전에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그동안 적잖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달이 갈수록 통장에 돈이 쌓여가야 하는데 별로 쌓인 돈이 없다. 어느 경우는 아예 잔고가 없어 월급날만 기다리게 되기도 한다. 물론 사회 초년생 직장인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월급을 타면 저축을 한다고 다짐했는데 저축할 돈이 없다. 정말이지 좀 쓰긴 했어도 특별히 과소비를 한 것 같지도 한은데 주머니에 돈이 없다.

 

하기야 좀 쓰면 어떻랴. 그동안 부모님한테 용돈을 타서 쓰느라 뭐하나 제대로 해본 것이 있었더냐. 당분간 좀 맘껏 쓴다 한들 별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문제는 월급날이 가까이 오면 주머니가 항시 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그렇게 보내다 보면 결혼할 때까지도 거의 저축을 못한다는 것이다.

 

결심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저축을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저축금액을 정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방법은 그동안의 씀씀이를 감안하여 월급의 일정 금액 또는 일정 비율을 저축부터 하고 나머지로 생활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한 3개월 정도 가계부를 쓰면서 자신의 소비를 점검해보고 저축의 목적을 감안하여 금액을 결정하는 방법이다. 합리성과 지속성을 생각하면 후자의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새내기 때는 금융상품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가 없다. 가장 쉽고, 가장 안전한 방법인 적급을 드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적금을 들고 다른 재테크 상품은 공부를 하면서 차차 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유는 금융상품을 안다는 것이 단시일 내에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투자 상품을 알아봤자 수익성이 높은 것은 수익성보다 위험성이 더 높은 것이 많다. 실제로 적금보다 월등히 좋은 상품도 없다는 것이다. 이자가 너무 낮다고 투덜거릴 일도 아니다. 이자 몇 % 더 받아봤자 별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매년 돈이 얼마씩 쌓이는가이다.

 

새내기가 호기심에 주식을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고, ELS라는 것도 제대로 알고 해야지 좀 더 얻겠다고 발을 들여놨다가 원금까지 까먹을 수도 있고, 펀드는 전문가가 운용하는 것이라서 그래도 괜찮지 않나 했다가는 역시 원금을 몽땅 날리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보장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보험 관련 상품에 투자를 했다가는 밑빠진 독에 물 채우기로 원금이 솔솔 새 나갈 수도 있다는 것. 이러한 것들을 새내기가 알기에는 너무 무리도 한참 무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보장성 보험도 천천히 생각할 일이며, 이제 경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노후를 생각하고 연금보험에 가입한다든지, 당장 무슨 큰 위험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자신의 자식이나 탈 수 있는 종신보험에 가입한다는 것, 웃을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저축을 한다고 마음먹었으면, 충동구매를 하지 않고 알뜰 소비를 하겠다면, 신용카드 하나 만드는 것도 신중히 생각할 일이다.

 

모든 투자나 보험은 천천히 생각해도, 1년이나 2년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우선 적금부터 가입하고 매월 돈이 쌓이는 저축의 즐거움부터 맛볼 일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