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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직장에 입사한 새내기들은 지금도 설렘과 긴장의 연속일 것이다.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사를 했으니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을 것이고,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후 일과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도 없다. 어째튼 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이제 곧 첫 월급을 받는다. 그리고 이어 설명절이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즐거운 명절이 될 것이다. 첫 월급을 받고 나면, 다음 달 또 월급을 받고, 그리고 매월 월급이 나온다. 월급을 타면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 선물도 하고, 친구들과 모임도 즐기고, 그리고 그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적응해간다. 그런데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 보면 한 해가 가기 전에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그동안 적잖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달이 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