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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結草報恩)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말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사한 사자성어에 죽어서 백골이 되어도 잊지 않겠다는 백골난망(白骨難忘)과 은혜를 뼈에 새겨 잊지 않겠다는 각골난망(刻骨難忘)이 있다. 결초보은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에 위무자라는 사람에게 젊은 첩이 있었다. 본처는 죽고 없었는데 본처가 살아있었을 때는 본처와 첩의 사이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위무자가 늙어 병이 들자 아들 위과를 불러 유언했다. "내가 죽게 되면 네 서모를 좋은 곳으로 개가 시키도록 해라." 아들 위과는 잘 따르겠다고 대답했다. 위무자는 병이 더 깊어져서 곧 죽게 되었다. 위무자는 또 아들을 불러 분부했다. "내가 죽거들랑 네 서모를 나와 같이 순장시키도록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