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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이 발달한 메소포타미아평원에는 수메르인들이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5천 5백년(BC3,500년) 전에 이미 문자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문자를 이용해서 여러 이야기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었다. 길가메시는 그 기록들 중에 왕의 영웅담에 관한 이야기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유프라데스강과 티그리스강 유역의 평원으로 돌이 매우 귀했다. 때문에 수메르인들은 흙을 구어 벽돌을 만들고 그 벽돌로 집을 짓고, 점토에 글자를 새겨 불에 구워 보존하였으며, 보존되어 온 많은 이야기들(대부분 신이나 왕들에 관한 전설들) 중에 길가메시 이야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길가메시는 왕이었다. 유프라데스강가에 있는 우루크 시의 용맹스러운 왕이었다. 그런데 그는 용맹스러워 전쟁을 잘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