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느
나팔꽃 꽃말과 전설 나팔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현란한 빛으로 유혹하지 않아도 꽃의 형태가 꼭 나팔을 닮아 시선을 끄는 나팔꽃은, 그 모양만큼이나 할 말이 무척이나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입을 짝 벌린 모양이 매우 기쁜 소식을 전하려는 것 같기도 하고, 어느 때는 제발 내 말 좀 들어달라고 뭔가 슬픈 사연을 큰 소리로 하소연하는 것 같기도 하다. 꽃말이 '기쁜 소식'과 '덧없는 사랑'이라는 나팔꽃. '기쁜 소식'을 떠올릴 때는 환하게 보이고, '덧없는 사랑'이 생각날 때는 왠지 공허해 보인다. 옛날 중국에 그림을 잘 그리는 화공이 예쁜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아내는 미모가 어찌나 빼어난지 소문이 자자했다. 그리고 그 소문은 그 마을을 다스리는 원님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원님은 화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