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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친구의 집 설계 오래전에 들은 얘기다. 건축가에 다니는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매우 감동적이어서 지금도 기억난다. 어느 가난한 사람에게 건축가 친구가 있었다. 그는 가난해서 집이 없었지만 꼭 자기 집을 갖기를 소망했다. 그리고 그는 집을 갖기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면서 집에 대한 꿈을 키워갔다. 돈이 모이면 건축가 친구에게 자신이 지을 집을 설계해달라고 하고, 친구는 자신을 잘 아니까 자신에게 잘 맞는 집을 설계할 것이고, 친구가 설계한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꿈에 젖곤 했다. 그리고 자신의 집을 갖기를 간절히 소망한 만큼, 정말 열심히 일을 해서 그는 집을 지을만한 돈을 모으게 되었다. 지금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가난한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