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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미다스왕 신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황금손의 왕'으로 익히 알려진 미다스 왕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신화로도 유명하다. 어느 날 술의 신 디오니소스의 스승이며 양아버지인 실레노스가 술에 취해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이때 미다스 왕은 실레노스가 디오니소스의 양아버지인 줄을 알고 극진히 모셔 잔치를 베풀고 디오니소스에게 모셔다 드렸다. 디오니소스는 미다스에게 감사하여 소원을 물으니 손에 닿은 것은 황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했다. 디오니소스가 소원을 들어주니 손에 닿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는데, 미다스의 손에 닿은 것은 모든 것이, 먹는 음식까지도 황금으로 변해버리니 먹지 못해 죽을 지경이 되었다. 그러자 미다스 왕은 이제는 황금손의 능력을 없애달라고 애..
미다스왕의 황금손 신화, 금빛 모래 이야기 백사장 모래가 햇빛에 반짝이면 금빛 모래가 된다. 설령 금빛 모래가 아니라 할지라도 따지지 않고 그리 부른다. 그렇게 부르는 것이 울림이 좋기 때문이다. 강의 모래톱이나 백사장의 모래가 이처럼 금빛 모래가 된 데에는 그리스로마신화의 전설이 있다. 주신 바카스라고 알고 있는 디오니소스는 질투의 신 헤라의 구박으로 기구한 삶을 살았는데,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 디오니소스를 낳게 되었기 때문이다) 디오니소스는 어릴 적에 한때 실레노스에게서 자랐다. 그리고 실레노스는 디오니소스의 양부(養父)이자 스승이기도 했다. 어느 날 실레노스 노인은 술에 취해 길을 잃었는데 다행히 어느 농부에게 발견되어 그 지역의 왕인 미다스에게 데려갔다. 미다스는 그가 실레노스이며 주신 디오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