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느 잘익은 과일 고르는 방법, 수박, 멜론, 포도

잘익은 과일 고르는 방법, 수박, 멜론, 포도

 

과일은 살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잘 익은 맛있는 과일을 고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빛깔을 보고 고르는데, 맛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보기 좋은 것이 맛도 좋다지만 보기에는 참 맛나 보여도 맹탕인 경우도 있다.

 

그래도 자두나 복숭아, 토마토 같은 과일은 대체로 빛깔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수박이나 멜론, 포도 같은 과일은 잘 익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를 빛깔로 구분하기도 힘들다.

 

과일 살 때 습관적으로 매번 과일가게 주인한테 맛있냐고 물어보곤 하는데, 물어보나 마나 뻔한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어느 과일가게 주인이 자기집 과일 맛있다고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맛난 것 골라달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것 다 골라주고 나면 나중에 파는 것은 먼저 판 것보다 맛이 못하다는 말인가?

 

 

 

과일은 직접 고르는 것이 좋다. 나름대로 기준을 갖고 고르다 보면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몇 번 직접 고르다 보면 잘 익은 맛있는 과일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과일 고르기가 특히 어려운 것 중 수박, 멜론, 포도 고르는 방법을 올려본다.

 

 

1. 수박

과일을 고를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수박일 게다. 과일 가게 앞을 지나다 보면 수박을 쐐기꼴로 칼질을 해놓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겉만 보고 수박을 고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말해준다. 하지만 견본을 보거나 맛을 본다고 해서 맛있는 수박을 살 수 있는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맛이 없는 수박을 전시해놓았을 리가 없을 테니까.

 

잘 익은 수박을 고르는 방법은

꼭지가 가늘며 마르지 않은 것

꼭지 반대편에 있는 배꼽이 작은 것

줄무늬가 선명해서 녹색과 검은색의 구분이 분명한 것

- 두드려서 맑은 소리가 나는 것

 

 

2. 멜론

멜론도 잘 익은 것이나 그렇지 않은 것이나 그것이 그것 같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맛난 멜론을 고를 수 있다.

- 단단한 것

- 그물망 간격이 일정하고 촘촘한 것

- 그물망 사이로 보이는 과피의 색갈이 옅은 것

- 수확 후 3일 정도 지난 것

 

 

3. 포도

모든 과일이 탐스럽지만 포도는 정말 탐스럽다. 게다가 뿌연 과분이 더욱 탐스럽게 한다.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낱알이 굵되 송이가 너무 크지 않은 것

낱알들이 해성 해성 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촘촘하지도 않은 것

과분은 많을수록 좋으며 고르게 퍼져 있는 것

 

포도는 하나의 포도 송이라도 아래에 달린 것이 신맛이 강하다. 한 알 쯤 맛볼 수 있다면 아래쪽 것을 맛본다. 아래쪽 알이 달콤하면 송이 전체가 맛나다.

 

모든 과일은 과일나무에서 따낸 후에도 익어간다. 덜 익은 과일은 상온에서 며칠 놓아두었다가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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