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냄새 제거 방법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발 냄새에 신경이 쓰인다. 발 냄새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일이다. 또한 발의 청결은 집안의 위생과도 직결된다. 그리고 발 냄새는 직접 맡아보기 전에는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 냄새는 땀이 원인이며, 땀이 곰팡이 균을 번식시켜 악취를 풍기는 것이다. 따라서 발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땀과 곰팡이 균을 동시에 관리함으로써 해결되며, 샤워를 하고 발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베이킹소다나 전용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발 관리
1. 발을 씻을 때 발가락 사이까지 씻어주고 헤어 드라이를 사용하여 완전히 말려준다. 악취가 심한 경우 소금, 식초, 녹차를 이용한다. 소금은 습기 제거, 식초는 살균 효과, 녹차를 냄새를 제거해준다.
2. 발을 완전히 말린 후에는 집안에서도 맨발보다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으며,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다.
3. 발의 각질을 완전히 제거한다. 각질은 곰팡이의 서식처가 되기도 하고, 먹이가 되기도 한다. 각질을 제거하고 재생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보습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한다.
4. 발톱은 짧게 깎아준다. 발톱 역시 곰팡이의 서식처가 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너무 깊게 깎으면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 심한 고통이 따른다.
구두 관리
발은 자체 환경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신발 상태가 주원인이다. 통풍이 잘 되지 않고 땀을 머금고 있는 신발은 곰팡이 균의 온상이다. 철저한 신발 관리가 발 냄새를 예방한다.
1. 세탁할 수 없는 구두는 여러 켤레로 번갈아 신는다. 신지 않는 신발은 통풍이 잘 되는 신발장에 넣어둔다.
2. 구두를 소독할 때는 깔창을 꺼내 별도로 소독한다.
3. 구두를 직접 닦는다. 구두를 직접 닦지 않으면 다른 신발의 곰팡이 균을 옮겨올 수밖에 없다. 지금도 구두 닦는 사람들이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지 않고 신발을 닦을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운동화 관리
1. 운동화는 세탁 후 햇볕에 완전히 말린다. 운동화는 깨끗이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말리는 것은 더 중요하다. 습기가 전혀 남아 있지 않게 완전히 바싹 말린다. 운동화를 자주 세탁하지 못 할 때는 바싹 말려주는 것만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2. 운동화는 세탁하지 않을 때도 매일 바꿔 신는다. 신지 않는 운동화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장에 넣어둔다.
사실 이런 내용은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발 냄새는 직접 맡아보기 전에는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발 관리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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