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효과, 스놉효과, 속물효과 뜻
- 일상/일상상식
- 2020. 3. 17. 21:41
백로효과란 특정 상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 오히려 그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를 말한다. 어떤 상품이 소비가 늘어나면 희소성이 떨어져 구매를 하지 않고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데, 자신을 우아한 백로처럼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는 심리가 반영한 것이라고 해서 백로효과라고 한다.
상류층 사람들은 남들과 차별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즐겨 사용하는 상품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대중화되면, 이제 일반이들이 잘 모르는 다른 상품으로 소비 대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백로효과를 속물효과 또는 속믈을 뜻하는 snob effect (스놉효과)라고도 하며, 희귀한 미술품, 고급가구, 의류나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제품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베블런효과와 비슷하면서 다른 개념이다. 베블린효과는 고가일수록 과시욕에 의해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로 가격에 영향을 받지만, 백로효과는 가격보다 제품의 차별성이나 희소성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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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효과는 밴드왜건효과의 반대 개념이다. 특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밴드왜건효과라고 하는데, 이를 편승효과 또는 약대차효과라고 한다. 약대를 선두에 세우고 요란한 음악이나 연주로 사람들을 모아 충동구매를 유도한데서 밴드왜건효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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