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발명품 화약, 나침반, 종이, 인쇄술
- 일상/일상상식
- 2020. 2. 27. 21:40
중국의 4대 발명품은 화약, 나침반, 종이, 인쇄술을 말한다. 이러한 발명품들은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나침반이 없었다면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어려웠을지 모른다. 중이와 인쇄술도 마찬가지다. 종이와 인쇄술이 없었다면 유럽이 중세 암흑기를 벗어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수 있다.
물론 인쇄술은 독일의 구텐베르크 남작이 발명한 활자도 공헌한 바가 크다. 그런데 일설에는 구텐베르크 남작의 활자 발명은 고려가 이보다 200년 전에 발명한 것을 모방했다고 한다. 고려의 활자술이 선교사들에 의해 유럽으로 건너갔고 구텐베르크가 이를 모방했다는 것이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중국이 화약을 발명한 것은 엉뚱하게도 불로장생약을 만드는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초서(질산칼슘), 유황, 숯을 혼합하여 불로장생약을 만들려고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에서 화약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석, 유황, 숯으로 만든 약을 당시 '불이 붙는 약'이라는 뜻으로 '화약(火藥)'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당나라 초기의 책에 화학반응 현상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자석이 남과 북을 가리키는 것을 안 것은 기원전 300년경부터라고 한다. 이후 이 자석의 원리를 연구하여 나침반을 만들었으며, 원나라 때는 항해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였다고 한다.
종이는 서기 100년경 후한 시대에 환관 채륜이라는 사람이 발명하였으며, 8세기 중엽에 아랍으로, 12세기에 유럽으로 보급되었다고 한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 중국은 대나무를 얇게 깎아서 불에 그을려 기름을 뺀 후 글씨를 썼는데, 이 대나무를 간(簡)이라 하여 편지를 서간(書簡)이라고 하게 되었으며, 대나무 외에 나무판에 쓰기도 해서 책을 펴내는 것을 출판(出版)이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종이와 묵에 이어 발전한 것이 인쇄술이며, 당나라 때 이미 판에 글자를 새겨 먹을 바르고 탁본하는 방법인 조판인쇄술이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판인쇄는 정차 활자 인쇄로 대체되었다. 현존하는 중국의 가장 오래된 조판인쇄물은 868년에 인쇄된 '금강반이바라밀경'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미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이보다 117년 앞선 751년경에 만들었다.
무구정광대나라니경(국보 126호)
불국사 석가탑 해체시 발견된 두루마리 인쇄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로 추정됨. 751년경인 이유는 751년에 불국사가 중창될 때 석가탑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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