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타민D 결핍 주의
- 건강/건강상식
- 2020. 1. 4. 21:46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칼슘의 대사를 촉진하여 체내 흡수가 원활하게 한다. 이로 인해 뼈와 치아의 형성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과 구루병 등을 예방한다.
2. 체내 병균과 암세포 등을 죽이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각종 질병 및
독감, 결핵, 알레르기 비염 등을 예방한다.
3. 갑상선기능을 원활하게 해 준다.
4. 핏속의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해주고
5.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따라서 상장기의 아이들,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은 갱년기 여성, 칼슘과 철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임산부, 그리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비타민D의 결핍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비타민D 결핍 시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4.5배 증가한다고도 하니 나이 드신 분들은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겨울철엔 다른 계절에 비해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인한 환자가 많다고 한다. 이유는 겨울철엔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 비타민D 부족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란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기도 하지만 햇볕에 의해 몸에서 생성되기도 하는데, 햇볕에 의해 생성된 것이 질이 더 좋다고 한다.
겨울철엔 일조량도 적지만 생활 패턴상 신체가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매우 적다. 출퇴근할 때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고, 휴일 등 집에 있는 날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칩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햇볕을 보기도 힘들다. 어느 날은 하루 종일 햇볕을 아예 한 번도 쐬지 않을 때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너무 적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비타민D의 부족으로 칼슘의 체내 흡수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또한 수면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활력 있는 건강을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겨울철 비타민D의 결핍을 예방하려면 커피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식후 커피를 삼가야 한다. 왜냐하면 커피에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탄닌 성분은 칼슘과 철분에 응집해서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식후 커피, 그것도 겨울철 추운 날의 따듯한 커피 한 잔, 이 유혹을 피하기는 쉽지 않다. 임산부 등 비타민D의 부족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는 부득이 식후에 커피를 마신 경우 꼭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비타민D와 마찬가지로 비타민C도 칼슘과 철분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에 커피로 인한 흡수 방해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결국 겨울철에 비타민D의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쐬는 일과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엔 하루 30분 정도 햇빛과 친해지기를 권한다. 그런데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 모자까지 쓰고 햇볕을 쐬면 비타민D의 생성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 가벼운 얇은 옷은 비타민D를 조금은 흡수할 수 있지만 두터운 옷은 그러하지 못하는데 얼굴까지 가리면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주식품으로는 우유, 계란 노른자, 표고버섯 등이다. 그러나 음식물에 의한 섭취보다 햇볕의 광합성에 의한 비타민D의 질이 훨씬 좋다고 하니 겨울철엔 가능한 잠시라도 햇볕 맞이를 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유의할 것은 정제된 비타민D를 복용할 경우 신장결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비타민D는 다음과 같은 과다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혈액 속에 칼슘이 쌓인 고칼슘혈증이나 신장결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욕부진,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건강 >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슘 과다 섭취 부작용, 석회질 심각 (0) | 2020.04.29 |
---|---|
사포닌 효능, 많은 음식 식품 (0) | 2020.04.19 |
나트륨 역할 기능, 권장량 (0) | 2020.01.28 |
좋은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0) | 2020.01.14 |
비타민B1 부족증상과 권장량 (0) | 2020.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