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느 갈라파고스 증후군의 뜻과 유래

갈라파고스 증후군의 뜻과 유래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남태평양의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따온 말이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과도르령으로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약 1,000km 떨어져 있다. 육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독특한 고유 생태계를 잘 유지하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로 '살아 있는 박물관과 진화의 전시장'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진화론자 찰스 다윈이 1835년에 이 섬을 찾아 진화론의 기초조사를 하였다는 바로 그 섬이기도 하다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산업기술력이 독자적인 형태로 발전하여 국제표준에 맞지 않아 세계로부터 고립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일본 기업들의 기술력에서 생겨났다.

 

일본의 기업들이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만 맞춰 개발한 기술력과 서비스 등은 세계시장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국제표준에도 부합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의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은 고립화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결국은 일본의 내수시장도 위기에 처하게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소니, 파라소니 등 It산업이 주축이 되어 독보적으로 발전하였는데, 기술력이 일본 시장에만 주력하여 1990년대 이후 세계시장으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다케시 교수가 2007년 '일본 무선 전화 시장 보고서'에서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 명명한데서 유래하였으며, 일본의 이러한 현상을 '잘라파고스 증후군(jalapagos)'라고 부른다.

 

갈라파고스 증후군 이처럼 세계시장에 부응하지 못하는 일본 산업의 고립화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근래는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를테면 미국의 자동차산업, 그리고 우리나라의 신터넷 산업, 또는 다른 나라의 비슷한 상황에 대해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인터넷 산업의 갈라파고스 현상은 '콜라파고스'라고 한다. 그리고 갈라파고스 증후군은 다른 용어로 '갈라파고스화'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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